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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엄정화, ‘닥터 차정숙’ 결말 스포?…“차정숙 선택, 완전 마음에 들어” (‘뉴스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가 출연했다.‘닥터 차정숙’은 지난 14일 방송된 10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엄정화는 “요즘 일요일 새벽마다 눈을 뜬다. 시청률이 궁금해서 오전 9시만 기다린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닥터 차정숙’의 인기 비결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차정숙의 성장기를 궁금해하고 응원하며 함께 보는 것 같다”면서 “우리 곁에 많은 차정숙이 있지 않나. 그분들이 함께 공감하며 울고 웃으며 봐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안받는 작품이 줄어가는 걸 느꼈던 시기에 ‘닥터 차정숙’을 만났다”며 “대본을 읽으며 공감을 많이 했다. 에너지를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또 자신과 차정숙과 다른 모습에 대해서는 “차정숙은 완전 사이다다. 난 A형이라서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참는 편인데 차정숙은 가차 없이 행동한다. 정말 닮고 싶더라”라고 짚어보았다.결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진행자가 “차정숙의 마지막 선택에 만족하시냐”고 하자 엄정화는 “완전 마음에 든다”고 웃어보여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엄정화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정점을 찍은 것에 대해 엄정화는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도전이나 새로운 것을 할 때 늘 즐겁게 했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끝으로 엄정화는 10년 후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더 멋지고 싶다”는 답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해 방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당시를 돌아보며 “‘우리들의 블루스’란 작품을 할 때 김혜자, 고두심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너무나도 연기를 사랑하시더라. 나의 미래가 나이 때문에 갇히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빛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그렇게 멋지고 싶다”는 명언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1 08:21
연예일반

신민아, 똘망똘망 눈망울에 심쿵 '이러니 ♥김우빈 반했지'

배우 신민아가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눈맞춤을 해 심쿵을 선사했다.신민아는 15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신민아는 스튜디오에서 무언가 촬영을 하는 듯 분주한 모습이다. 어딘가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촬영 중간 메이크업과 스타일 수정을 위해 스태프들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스태프들을 뚫고 카메라를 응시한 신민아의 눈망울이 너무도 똘망똘망해 팬들을 심쿵하게 만든다.이에 팬들은 "너무 예쁘다" "눈에 빠져들것 같다" "이러니 반하지" 등 열띤 반응으로 뜨겁게 화답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신민아를 비롯해 김혜자, 고두심,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이병헌, 엄정화, 김우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민아는 이 작품을 통해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과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물론 두 사람이 연인으로 합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공개 열애 후 한 작품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해 9월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 중인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올 화이트 룩에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고, 김우빈은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팔짱을 낀 채로 거리를 거닐고 있다.두 사람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달달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두 사람이 나란히 파리의 길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은 화보를 연상케 했다.신민아 김우빈의 파리 데이트 인증샷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서도 공개돼 급속히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신민아, 김우빈의 달달한 파리 데이트 목겸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에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5 18:58
드라마

오늘(12일) 최종회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한지민→정은혜 기소유까지 15인 총출동

‘우리들의 블루스’의 주인공 15명이 12일 최종회에 총출동한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12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 방송을 앞뒀다. 마지막 회에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정은혜, 기소유까지 15명 주인공들이 모두 출연한다. 극 중 제주 푸릉마을에 살고 있는 이들은 물론, 앞서 제주를 떠났던 민선아(신민아 분), 최한수(차승원 분), 고미란(엄정화 분), 이영희(정은혜 분), 손은기(기소유 분)의 등장이 반가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최종회를 남겨두고 배우들이 종영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여러 주인공들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 내가 출연한 드라마라기 보다 아주 좋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챙겨보는 기분이 들어 본방송을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다. 나와 같은 마음으로 애정해 주신 시청자들 덕분에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선아를 연기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통스러움과 환상을 이해하려 했고, 이를 이겨내려는 선아의 의지에 힘을 더하고 싶었다. 뜻대로 안되는 마음을 붙잡아주고 싶었고, 선아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동석의 마음까지 느낀 시간이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첫 에피소드를 이끈 차승원은 “한수는 특정 설정이나 극한 상황이 없는 평범한 인물이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한수에게 ‘열심히 살아라!’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했다. 푸릉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의리짱 이정은은 “나 역시 장녀로 살아온 은희의 삶에 대한, 또 노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힘을 얻었다”면서 “은희 수산 왕방갑서. 주문합서게!”라며 맛깔나는 제주 사투리로 인사를 전했다. 한지민은 “영옥과 영희를 안아준 정준이와 모두 덕분에 따뜻했다. 이제 영옥이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웃고 사랑하며, 더 이상 고독을 즐기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우빈은 “놀라운 작품을 함께 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촬영 내내 마음이 참 따뜻했다. 정준아,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거 명심해. 사랑한다. 행복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큰 어른 김혜자는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잘 마쳤다. 특히 이병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혼자 할 수 없었을거다. 너무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또 고두심은 “우리들의 블루스는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연기 인생의 소망이었던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미란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미란아, 은희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고 평생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서로에게 등불 같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지환은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인권아. 내가 너를 사람들에게 잘 소개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나를 이해해 주렴. 고맙다. 그리고 화 좀 그만 내고!”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최영준은 “호식이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가 시청자였어도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 인생 드라마였을거다. ‘살아있는 모두 행복하라’ 이 말을 새기고 기를 쓰고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성은 “많은 선배님들의 다양한 연기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됐고, 영광이었다”며 “현아, 생각이 깊고 진중한 너의 모습을 보며 배울 점도 많고 멋지다고 생각했어. 행복하게 잘 살길.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노윤서는 “부족한 내게 너무 많은 칭찬을 해주신 훌륭하신 선배님들, 현이 그리고 아버지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정은혜는 “이영희라는 이름으로, 영옥의 언니로 출연해 감사하다.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극 중 최연소 주인공 기소유는 “처음 가본 제주는 어른이 되어서도 생각날 것 같다. 은기야 이제 엄마, 아빠, 할머니와 울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며 깜찍한 인사를 전했다. 이현아 기자 2022.06.12 16:50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이병헌, 마지막 여행‥자체 최고 13.2%

'우리들의 블루스' 애증의 모자(母子) 김혜자, 이병헌의 마지막 여행 시작을 알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5.1%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도 평균 12.5%, 최고 14.2%로 자체 최고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5.7%, 전국 기준 평균 5.1%, 최고 5.9%로,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우리들의 블루스' 대미를 장식할 에피소드인 '옥동과 동석1'의 막이 올랐다. 시작은 이동석(이병헌)이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강옥동(김혜자)의 소식을 접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평생 원망 대상이었던 엄마의 시한부 소식에 그는 만감이 교차했다. 그런 이동석에게 강옥동은 계속 연락을 했다. 첩살이로 들어간 두 번째 남편의 제사를 가야 한다며, 목포에 데려가 달라는 연락이었다. 이동석은 그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동석의 무심함에 푸릉마을 누나, 형들이 나섰다. 정인권(박지환)은 "어멍(엄마)이 말기 암이라는데. 네가 인간이면 당장 찾아 뵙고 지난날 용서 빌고 효도해야지"라며 쓴소리를 했고, 정은희는 "화내는 것도 어멍 건강하실 때나 할 수 있다. 네가 져라. 어멍 소원 들어줘. 목포 가"라고 말하며 달랬다. 이동석은 강옥동이 왜 이러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엄마 노릇한 적도 없으면서 이제 와 아들 노릇을 바라는 그 속을 알 수 없었다. 엄마가 죽어서 후회를 해도 나중에 하겠다며 버텼다. 이동석은 누나, 형들에게 "남 일이라고 말도 참 쉽게 하시네. 내가 여자를 만나도 결혼 생각을 안 한 이유가 뭔 줄 알아? 어멍, 아니 강옥동 여사랑 닮았을까 봐 두려워서. 내 어멍이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뭘 이해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와 함께 이동석은 상처가 된 매정했던 강옥동과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이동석은 강옥동이 아빠의 친구이자, 자신의 친구였던 종우, 종철 아빠의 첩으로 살러 들어가는 것이 싫었다. 그때 강옥동이 한 말은 '이제 어멍이라 부르지 마라. 작은 어멍이라 부르라'는 것. 강옥동은 싫다는 어린 동석의 뺨을 쳤고, 이동석은 그때부터 시키는 대로 강옥동을 작은 어멍이라 부르며 살았던 것. 종우, 종철에게 맞고 있을 때도, 금붙이를 털어 집을 나갈 때도, 같이 나가자고 할 때도, 울며 말리기는커녕 덤덤히 바라만 보던 강옥동의 모습은 이동석의 가슴 속 응어리가 됐다. 이동석은 민선아(신민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아들을 향한 민선아의 깊은 모정에 이동석은 엄마 강옥동은 어땠을지라고 의문을 띄우기도 했던 바. 따질 수 있을 때 따지고, 물어볼 수 있을 때 물어보라는 민선아의 조언에 그는 결심했다. 이동석은 "좋다. 붙어보자. 내가 싹 다 물어볼 거야. 그때 왜 그랬는지. 그때 날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멍을 어멍이라 부르는데 왜 때렸는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강옥동과의 목포행을 결심했지만, 이동석은 그 와중에 강옥동의 속을 알 수 없는 행동 때문에 화가 슬슬 올라왔다. 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강옥동은 집 청소에 종우, 종철에게 줄 반찬까지 챙겼다. 여기에 현춘희(고두심)까지 의식을 찾은 아들 만수를 보러 간다며 합류했다.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는 두 어멍 때문에 이동석은 열불이 터졌고, 이미 배가 떠난 뒤 항구에 도착했다. 방송 말미 쉽지 않은 여정을 직감하는 이동석의 모습이 이들의 여행을 궁금하게 했다. 화를 참는 이동석을 향해 현춘희는 커피라고 툭 요구했고, 강옥동은 "아침 먹고 커피 마셔"라고 태평하게 말했다. 이동석은 기가 막힌 표정으로 둘을 바라봤다. 평생 엄마의 뒷모습을 원망스럽고 그립게 바라보던 이동석과, 입을 꾹 다문 채 사연 많은 눈빛을 하고 있는 강옥동. 사랑하지만 침묵과 미움을 품어왔던, 애증 가득한 두 모자는 묵은 앙금을 풀 수 있을까. 김혜자, 이병헌의 연기와 함께 빛날 '옥동과 동석'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우리들의 블루스' 19회 '옥동과 동석2'은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9:39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

노희경 작가판 ‘우리들의 블루스’ 무삭제 대본집이 출간된다.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이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는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노희경 작가의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시청자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50여 페이지에 이르는 디테일한 등장인물 설명과 서사,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는 오직 작가판 대본집에서만 볼 수 있는 큰 선물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독특한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무려 15명의 주인공을 등장시키며 풍부한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모든 이들은 저마다 삶의 주인공이다. 동석(이병헌 분), 선아(신민아 분), 한수(차승원 분), 은희(이정은 분), 영옥(한지민 분), 정준(김우빈 분), 옥동(김혜자 분), 춘희(고두심 분), 미란(엄정화 분), 인권(박지환 분), 호식(최영준 분), 현(배현성 분), 영주(노윤서 분), 은기(기소유 분), 그리고 영희(정은혜 분)까지. 모두의 삶은 고귀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노희경 작가의 필력으로 펼쳐진다. 제주도 푸릉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나고 자라 생선 팔고, 물질하고, 만물상 트럭으로 행상하고, 시장에서 음식 파는 평범한 이웃들의 단짠단짠 스토리가 펼쳐지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누구라 할 것 없는 바로 우리네 인생 이야기이기에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예요. 좋았다 나빴다 하는 그런 게"라는 정준의 대사는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힘 있게 가슴에 꽂힌다. 누구 하나 쉽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라고 외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뜨겁게 안아주고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한다. 7월 14일 출간 예정인 대본집은 5월 31일부터 온라인 서점(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초판 한정판에는 노희경 작가의 친필 사인과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북로그컴퍼니 2022.06.02 17:14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김혜자, 애증의 모자 케미

‘우리들의 블루스’ 애증의 모자(母子) 이병헌과 김혜자의 에피소드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모든 인생을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다. 첫 번째 최한수(차승원)-정은희(이정은)의 에피소드로 시작해 이동석(이병헌)-민선아(신민아), 이영옥(한지민)-박정준(김우빈)-이영희(정은혜), 정인권(박지환)-방호식(최영준)-정현(배현성)-방영주(노윤서), 고미란(엄정화)-정은희, 현춘희(고두심)-손은기(기소유) 등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를 펼친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번 주 마지막을 장식할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이동석(이병헌)과 강옥동(김혜자)의 모자 에피소드는 18회부터 20회까지 진행돼 마지막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극 초반부터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온 이동석과 강옥동은 남처럼 지내는 묘한 모자 관계로 후반부 터뜨릴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동석은 어머니 강옥동을 ‘작은 어멍(어머니)’이라고 원망스럽게 부르며 차갑게 대했고, 강옥동 역시 아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무뚝뚝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관계를 펼쳐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옥동과 동석’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는 슬픈 모자의 서사가 담겨 있다. 남편, 딸을 삼킨 바다만 하염없이 보는 강옥동과 그 뒤 외롭게 서 있는 이동석은 쓸쓸한 눈빛으로 어머니를 보고 있다. 이번엔 강옥동이 아들을 바라보지만, 뒷모습만 보일 뿐이다. 뒤돌아선 아들을 향한 강옥동의 서글픈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이병헌, 김혜자는 오랜 세월 좁히지 못한 모자의 애달픈 관계를 눈빛만으로 표현해 이목을 끈다. 무언의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전달한 두 배우가 본 방송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기대되는 것. 극 중 이동석은 첩을 자처한 어머니의 재가로 어린 시절 상처를 받고 강옥동을 원망하게 됐다.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강옥동은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 중인 상황. 이를 이동석이 언제 알게 될지, 이동석이 긴 시간 쌓아온 어머니와의 애증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로얄리뷰’ 코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옥동과 동석은) 보통의 부모 관계 같지 않은 케미가 있다. 앙심 품은 연인 같은 모자 관계를 쓰고 싶었고, 두 배우가 해내는 걸 보면서 감사했다”라고 밝힌 바. 설명만으로도 독특한 모자의 이야기가 어떤 전개로 그려지게 될지 기대를 높인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18회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는 5일 시작되며, 6월 4일 방송되는 17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이야기인 ‘춘희와 은기2’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5:11
드라마

'우블' 고두심 손녀 기소유 등장 '푸릉마을 사랑둥이'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의 손녀 기소유가 제주 푸릉마을로 온다. 오늘(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6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새 에피소드 '춘희와 은기1'가 시작된다. 그동안 푸릉마을 큰 어른, 해녀들의 왕 삼촌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던 현춘희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현춘희는 남편은 물론, 자식 넷 중 셋을 먼저 잃는 세파를 견디며 살아온 인물. 그런 현춘희에게 남은 마지막 아들이 바로 만수(김정환 분)다. 지난 방송에서는 현춘희가 올 겨울이나 내년 초 가족들과 함께 제주로 살러 온다는 아들 만수의 소식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녀의 재롱이 담긴 영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현춘희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손녀 손은기를 덜컥 맡게 된다. 며느리가 일 때문에 2주간 아이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16회 스틸컷 속 현춘희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깜찍한 손녀의 등장에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강옥동(김혜자 분)의 눈에도 사랑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귀여움도 잠시, 반찬에 잠자리 투정을 부리는 손은기에 진땀이 난 현춘희의 모습이 고생 시작을 알린다. 갑자기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손은기도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렇게 엉엉 울던 손은기도 푸릉마을 오일장에서는 울음을 뚝 그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에게 용돈을 받고, 박정준(김우빈 분), 방호식(최영준 분) 삼촌들의 어깨에 올라탄 채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 것. 손은기를 웃게 만든 오일장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부터 사랑둥이로 등극한 손은기의 활약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연기라면 말이 필요 없는 배우 고두심과 아역 배우 기소유가 진짜보다 진짜 같은 할머니, 손녀 케미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귀여운 은기의 등장과,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춘희의 가족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3:37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내 연기 볼 때마다 부족… 자신에게 박한 편”[일문일답]

노희경 작가의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드라마다. 많은 등장인물이 짧은 회당 이야기를 주도하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제주 푸릉마을 주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김혜자, 고두심, 이정은, 차승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박지환, 최영준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서 뚜렷한 존재감을 비춘 배우 배현성은 극 중 18세 정현을 맡았다. 아래 위층 이웃이자 동갑내기 방윤서(노영주 분)와 그만 사고를 쳐 졸지에 고딩아빠가 된 역할이다. 배현성은 10대 임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전작에 비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은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본 뒤 출연이 결정됐다. 오디션 앞두고 대본을 받지 못했고, 캐스팅 확정 후 대본을 봤다. 감독, 작가님이 유명하고 훌륭한 분들인데 너무 영광 같은 기회여서 하자, 안하자가 아니라 무조건 하자였다. 주변에서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니 너무 좋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에게 촬영 전 연기에 대해 주문받은게 있나. “작가님은 대본 리딩 때 처음 뵈었다. 신인이라 주눅이 들지 않도록 자신감 있게, 힘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과는 촬영 전과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조언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 박지환 선배도 내 의견을 물어보며 호흡을 맞췄다.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이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교복을 입는 고교생 연기 부담이 없었나. “부담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낯설었다. 극 초반에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후반부 안 입으니 아쉬웠다.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입으면 좋겠다.” -대단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데 겁이 나지 않았나. “아무래도 없지 않았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선배님들이 나오니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특히 아버지 박지환 선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현이가 아빠 인권한테 임신 사실을 알리고 혼나는 모습이었다.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원샷하는 인권이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진짜 혼나는 것 같아 많이 무서웠다.” -극 중 현이는 여친의 임신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진다. 캐릭터에 대해 칭찬하면. “애가 좀 진중한 면이 많다. 어른 같은 면이 있다. 생각도 깊고 내면이, 마음속이 단단한 것 같다. 대본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연기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려 했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도 조금 있다.”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하자면. “아… 나에게 박해서 칭찬을 잘 안 한다. 항상 (내 연기를) 볼 때마다 부족한 면을 찾으려 한다. 부족한 것, 부끄러운 게 많다. 그런 점들을 차차 줄여나가는 게 목표다. 그래서 칭찬을 잘 안 한다. 다만 주변에서 연기가 전보다 늘었다고 해줘 그렇구나 느낀다. 하하하.” -10대 임신은 무겁고 어려운 주제다. 평소 생각은 어떤가. 혹 이 드라마 이후 생각이 바뀐게 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문제여서 정답이 뭐라고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 대본에 구체적으로 쓰여 있어 상상이 잘 갔다. 내 생각을 더 하려고 하지 않고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 다만 영주와 현이의 모습을 현실에 대입하는 반응을 듣고 배운 점이 많다.” -혼전임신에 대해 본인에게 닥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텐가. “(소속사 관계자들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안 된대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소속사 대표가 김수현, 박서준을 발굴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어떻게 입사했나. “다른 회사에서 1년 정도 연기를 배우다 나를 담당하던 직원 형의 소개로 어썸이엔티도 옮겼다. 박서준 선배는 연기를 공부할 때부터 롤모델이다. 폭이 넓은 배우이셔서 작품을 보며 공부를 한다. 사석에서 가끔 만나면 조언도 해준다.” -순하고 부드러운 외모인데 실제는 어떤가. “순둥한 면도 있지만 박력적인 모습도 있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은 손으로 잡는다(웃음). 아닌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체형을 가꾸는데 신경을 쓴다. 운동을 좋아한다. 웨이트, 필라테스를 하며 예쁜 체형을 만들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청춘스타 등극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능 출연도 할 수 있나. “말로는 힘들고 몸을 쓰는 예능이라면 잘할 수 있다. 재미있게 보는 예능 프로가 많다. ‘놀토’, ‘나혼산’, ‘런닝맨’ 등 나를 찾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혼자 산 지 4년째라 자취 노하우도 있다. 청소와 빨래 등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직접 한다.” -‘시맨틱 에러’의 박서함과 절친인데 어떻게 알게 됐나. “우리 둘 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디지몬을 좋아해서 더 친해졌다. 만나면 디지몬과 포켓몬 얘기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디지몬 캐릭터는 꼬마몬이다.” -차기작 ‘가우스전자’에서 맡게 된 역할을 무엇인가. “파워그룹의 후계자이자 백마탄을 맡는다. 전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곱창이랑 치킨을 처음 먹어보는 등의 캐릭터인데 뻔뻔하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등을 원작 웹툰과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관심을 끌고 흥미를 돋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가 100%라면 지금 약 10% 정도 채운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7
연예일반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의 감추고 있는 '인물' 누굴까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의문의 인물’은 대체 누구일까. tvN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해녀 한지민(이영옥), 선장 김우빈(박정준)의 에피소드에는 설레는 로맨스뿐 아니라 ‘추리 코드’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한 것이다. 육지에서 제주로 와 1년차 해녀가 된 한지민에게는 무성한 소문이 따랐다. 해녀들, 푸릉마을 사람들은 한지민이 여기저기 거짓말을 한다며 의심했다. 이쪽에선 부모님이 화가라고, 저쪽에선 동대문 장수라고, 부모님이 없다고 다른 말을 했다는 것. 또 한지민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오갔다. 한지민은 전화 발신자를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의심을 키웠다. 지난 12회에서는 이러한 한지민의 비밀이 한 꺼풀 벗겨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 상군 해녀 고두심(현춘희)은 한지민을 쫓아내려 했고, 한지민에게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서 물었다. 한지민은 화가였던 부모님이 살림이 어려워져 동대문 옷장사를 했고, 자신이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화를 거는 ‘의문의 인물’에 대해서는 “제 하나뿐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높였다. 아직 한지민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한지민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름 없는 발신자를 향한 궁금증이 가장 크다. ‘의문의 인물’은 한지민에게 ‘보고싶다’는 메시지 폭탄을 보내고 얼굴이 없는 일상 사진들을 전송해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은 그 연락을 익숙하게 받으면서도 귀찮아 했고, 곧 만나러 간다는 말을 건네며 전화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과의 가파도 여행 중 한지민이 꺼낸 말들은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한지민은 “내가, 재앙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이 그림들을 활활 태우셨다”고 말한 뒤, 김우빈이 궁금해하자 자리를 피했다. 또 해녀들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바다가 좋다는 한지민의 고백은 사연이 있는 듯했다. 한지민은 “바다에 들어가면 오롯이 나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 좋아. 걸리적거리는 거 없이”라고 말했고, 바다가 좋은 것과 더불어, 위험한데도 바다에서 욕심을 내 돈을 벌려는 모습으로 그 사정을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이 눈물로 고백한 사정을 듣자 고두심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한지민을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5월 21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 13회에서는 가장 큰 갈등을 빚은 해녀 삼춘 박지아(혜자)와 갈등을 풀려는 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조금씩 해녀들과의 갈등도, 꽁꽁 닫은 마음의 빗장도, 감추고 있던 비밀도 풀게 될 한지민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7:04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김우빈, 포옹 포스터 공개 '온기 가득'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과 김우빈의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포옹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달한 사랑 펼치고 있는 ‘해녀와 선장’ 커플 이영옥(한지민)과 박정준(김우빈)의 본격 후반부 스토리를 시작한다. 앞서 4회 메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썸을 타다가 박정준의 직진 고백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 이어 바다에서, 시장에서, 마을에서 꽁냥꽁냥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11회 단둘이 가파도 여행을 떠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라는 소제목으로 찾아오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는 그동안 이영옥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후반부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서로 꼭 끌어안은 이영옥, 박정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은한 햇살이 비치는 박정준의 버스 안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하고 있다. 특히 박정준의 품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이영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든다. 이영옥을 감싸는 박정준의 모습은 한없이 든든해 보여, 농도를 더할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둘이서 지금처럼 가볍게, 심각해지지 말고!”라는 카피는 앞서 이영옥이 박정준에게 한 말이다.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하는 이영옥은 비밀 때문에 여러 소문을 몰고 다녔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에서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처음으로 속사정을 털어놓은 이영옥은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말 못 한 묵직한 사연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 이영옥에게 박정준은 어떤 편견도 없이 순수하게 다가간 인물이다. 박정준은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이영옥의 말을 믿기로 결심하고 직진했다. 이영옥에게 전화를 거는 인물에 대해 여러 안 좋은 소문이 따르는데도, 박정준은 “속 썩이는 부모, 형제, 질척이는 전 남친, 스토커, 빚쟁이… 싹 다 받아!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영옥을 향해 점점 마음이 깊어지는 박정준과, 말 못 할 비밀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열지 못하고 있는 이영옥. 그동안 꽁꽁 숨겼던 이영옥의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옥과 관련된 ‘의문의 인물’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달달함에 애틋함이 더해진,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8%(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며, 4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드라마 부문 1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에는 엄정화, 이정은의 13회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가, 22일에는 한지민, 김우빈의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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